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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2288-0992(Print)
ISSN : 2288-100X(Online)
Protected Horticulture and Plant Factory Vol.22 No.3 pp.262-269
DOI : https://doi.org/10.12791/KSBEC.2013.22.3.262

종자 전처리 및 발아환경에 따른 곰취 종자의 발아특성

전권석1, 송기선1*, 김창환1, 윤준혁1, 김종진2
1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2건국대학교 녹지환경계획학과
본 연구는 임산물 중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곰취 종자의 발아 특성을 구명하고자 실시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효율적인 종자 전처리 및 증식기술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실험은 두 종류로 진행되었는데, 온도(10, 15, 20, 25℃) 및 차광수준(전광, 35, 50, 75, 95%)에 따른 발아력을 조사하였다. 각 실험에 앞서 종자는 전처리를 받았는데, 온도실험에서는 0, 15, 30, 45 및 60일의 저온습윤 처리를, 차광수준 실험에서는 2일 동안 상온건조, 저온건조 및 수침처리를 실시하였다. 곰취 종자는 전처리에 관계 없이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인 10℃일 때 가장 발아가 잘 되었고, 온도가 높아질수록 발아율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차광수준 실험에서는 전체 처리 중 75% 차광 내 상온건조 처리에서 발아율이 68.1%로 가장 높았으며, 95% 차광 내 수침처리에서 48.6%로 발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차광수준 실험에서 95%에서는 발아 후 웃자라는 현상을 보였으며, 전광에서는 고사 피해가 관찰되었다. 따라서 본 실험의 결과를 종합하면, 곰취 종자는 전처리로 15일 정도의 저온습윤저장을 하여 10℃ 정도의 낮은 온도(시기)에 파종을 하고, 50~75% 정도의 차광처리를 하였을 때 가장 좋은 발아율 및 초기생장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Effects of Seed Pre-treatment and Germination Environments on Germination Characteristics of Ligularia fischeri Seeds

Ki Seon Song1*, Kwon Seok Jeon1, Chang Hwan Kim1, Jun Hyuck Yoon1, Jong Jin Kim2
1Southern Forest Resources Research Center, Korea Forest Research Institute, Jinju 660-300, Korea
2Dept. of Environmental Design, Konkuk University, Seoul 143-701, Korea
Received August 12. 2013, Revised September 3. 2013, Accepted September 6. 2013

Abstract

This study was carried out in order to examine the germination characteristics of Ligularia fischeri seeds, and it was to develop the more efficient pre-treatment and production system of the seeds. It was performed by two ways - temperature control (10, 15, 20 and 25℃) and shading treatment (Full sunlight, 35%, 50%, 75% and 95% of full sunlight). Seed pre-treatment before the each experiment was carried out by temperature (with low temperature and wetting treatment (LTW) for 0, 15, 30, 45 and 60days) and shading treatment (with drying at room temperature (DRT), drying at low temperature (DLT) and water soaking (WS) for 2 days). Seeds of L. fischeri were, regardless of seed pre-treatment, germinated well at 10℃ and the more temperature went up, the more germination rate went down. As a result of surveying shading treatment, 75% shading with DRT was the highest germination rate (68.1%) and 95% shading with WS was the lowest germination rate (48.6%). It was showed over-growth under 95% shading treatment experiment and withered in the full sunlight. As a result of surveying the whole experiment, L. fischeri seeds pre-treated with LTW for 15 days germinated well at 10℃ and under 50~75% shading treatment.

22(3) 262-269.pdf2.98MB

서 론

최근 사람들의 생활양식이 점차 변화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식생활습관에도 영향을 미쳐 산림부산물 중의 하나인 산채는 독특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건강 기호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이다(Cho, 2000). 이렇게 기능성 식품으로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산채 중 하나로서 취나물로 불리고 있는 자생식물은 우리나라에서 6속 60여종이 있는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 중 산채로 주로 이용이 되는 것은 곰취, 참취, 개미취, 미역취, 가얌취, 수리취, 마타리, 각시취 등 10여종으로 알려져 있다. 취나물은 영양가면에서도 상당히 우수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항암과 혈소판 응집 억제효과도 큰 것으로 밝혀지는 등 기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최근 연구결과에서 밝혀지고 있다(Hong 등, 1999; Park, 2011).

이 중 곰취는 국화과의 다년생 식물로 비교적 표고가 높은 반음지에서 자생하고 있다. 식용으로는 쌈, 무침, 묵나물 등으로 많이 이용되며 특히, 최근에는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건강식품으로도 가치가 높다(Hong 등, 1999). 한편, 곰취 자생지는 매우 제한적으로 분포(Hong 등, 1997; Kim과 Um, 1997)하고 있어 대규모 자연채취는 힘들뿐 아니라 산림생태 측면에서도 훼손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현재는 주로 노지재배 및 시설재배를 통하여 대량생산되고 있다. 특히, 자연에서 채취하는 종자는 발아율이 높지 않아 생산성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대량생산 및 생산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종자 발아율 증진과 같은 기본적인 연구가 필수적으로 수행될 필요가 있다. 최근 들어서는 산림단기소득 증대를 위해 곰취의 임간재배를 위한 기초연구가 일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Kim, 2003, 2008; Kim, 2010).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능성 산채인 취나물 중 그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곰취를 대상으로 온도와 전처리 그리고 차광 정도가 종자 발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곰취의 임간재배 시 적정한 종자 전처리 및 증식 기술 개발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1. 공시 식물

본 실험의 공시 식물은 곰취(Ligularia fischeri (Ledeb.) Turcz.)이며, 곰취 종자는 강원도 양구에서 2013년 2월에 구입하였으며, 본 실험에 사용된 종자의 품질은 Table 1과 같다. 실험에 사용된 종자는 종자의 크기가 발아율에 영향을 미친다(Kim, 1999; St. Clair와 Adams, 1999)는 보고에 따라 균일하면서 큰 종자를 선별하여 사용하였는데, 이러한 이유는 종자의 발아능력이 실지 현장 파종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Thompson, 1979)이 되기 때문이다. 실험은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내 소득임산물연구실과 가좌묘포장에서 각각 실시되었다.

Table 1. Seed quality of L. fischeri used for this experiment.

2. 항온기 발아실험 및 전처리

발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환경요인(Bonner, 1988) 중 하나인 온도 영향 실험은 10℃, 15℃, 20℃ 그리고 25℃로 조절된 항온기에서 실시하였다. 이 실험에 사용된 종자는 실험 전 저온습윤의 전처리를 받았는데, 그 과정을 보면, 2013년 3월 11일에 정선된 충실한 종자를 흡습지에 싸서 지퍼백에 넣은 후 흡습지가 젖을 정도로 증류수로 지퍼백 내부를 습윤 처리하여 4℃의 저온저장고에 각각 15일, 30일, 45일, 60일 동안 저장하였다. 대조구(저온습윤 저장 0일) 종자는 2013년 3월 11일에 상기 온도로 조절된 항온기에서 발아실험이 진행되었으며, 각각 15일, 30일, 45일, 60일 동안 저온습윤 처리를 받은 종자는 전처리 기간이 끝난 3월 26일, 4월 10일, 4월25일 그리고 5월 10일에 발아실험이 실시되었다.

항온기 발아실험은 각 온도별로 filter paper를 2장씩 깐 petri dish(Ø90 × H15, mm)에 증류수를 흐르지 않을 정도로 넣은 후 종자를 50립씩 3반복으로 실시하였다. 항온기는 암조건(Kwon 등, 1992, 1993)이었으며, 종자를 배치한 petri dish를 넣은 후 습도를 유지(Ahn 등, 2008; Jin과 Ahn, 2010)하기 위하여 수시로 분무처리 하였다.

대조구와 15일 동안의 저온습윤 처리구에는 각각 온도별로 50립씩 3반복 총 150립의 종자로 실험을 실시하였으며, 30일 동안의 저온습윤 처리구는 처리 중 약 44.5%가 발아되어 나머지 미발아 종자를 온도별로 총 90립의 종자를 배치하여 실험을 실시하였다. 또한, 45일과 60일 동안의 저온습윤 처리구는 전처리 중 각각 종자의 65.7%와 90.7%가 이미 발아하여 따로 발아실험을 실시하지 않았다.

3. 용기파종 발아실험을 위한 전처리 및 차광처리

용기파종 발아실험은 비닐온실 내 전광 및 35%, 50%, 75%, 95% 차광망을 이용하여 설치된 차광시설에서 2013년 3월 6일부터 50일간 진행되었다. 파종 전 충실한 종자를 선별하여 48시간 동안 각각 상온건조(무처리, 상온저장), 저온건조(무처리, 4℃ 저온저장) 및 수침처리 조건으로 전처리를 하였다. 이렇게 처리된 종자를 시중에서 구입한 유기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원예용 상토를 담은 플라스틱 트레이 용기(72 cavities, L27.5 × W54.0 × H4.5, cm)에 각 구마다 종자 1립씩 파종하였으며, 차광 수준별로 파종용기 2개씩 배치하였다. 그리고 습도유지를 위하여 모든 차광 처리구에 비닐을 씌웠으며 고온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내부 온도가 높은 오후 1~2시에는 비닐을 개방해 주었다.

광도는 2013년 3월 6일 맑은 날에 조사하였으며 각 차광수준 내 3곳을 측정하여 평균값을 산출하였다. 차광처리 구별 광도는 각각 전광 30,667lux, 35% 차광 18,520lux, 50% 차광 16,013lux, 75% 차광 7,897lux, 그리고 95% 차광 1,948lux로 조사되어 각 차광처리구의 상대광도는 전광대비 각각 약 60%(35% 차광), 50%(50% 차광), 25%(75% 차광) 및 10%(95% 차광)로 조사되었다. 본 실험에 사용된 차광망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고, 비교적 균일한 차광력을 가지고 있어 유사한 실험에 많이 쓰이는 재료이다. 본 실험의 각 처리구 광수준은 ANA-F10 Illuminance meter(Tokyo Photoelectric Co., Japan)로 측정하였다.

4. 실험결과 조사

저온습윤 전처리 후 종자의 형태 변화조사는 15일 동안 처리한 종자를 대상으로 처리 전·후의 종자 길이(L), 폭(W) 그리고 종자지수(L/W)를 구하였다. 이처럼 15일 전처리 종자를 대상으로 형태변화를 측정한 이유는 15일 이상의 처리 종자에서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이미 전처리 중 발아가 진행되어 측정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항온기 및 용기파종 발아실험을 실시한 후, 매일 발아 종자 개수를 조사하여 발아율(Germination rate, GR), 발아세(Gemination energy, GE), 평균발아일수(Mean germination time, MGT), 발아균일도(Germination uniformity, GU), 발아속도(Germination speed, GS), 평균발아속도(Mean daily germination, MDG)를 아래의 식을 이용하여 구하였다(Edwards, 1934; Gordon, 1971).

· GR = (N/S)×100
· GE = (Nx/S) × 100
· MGT = Σ(TiNi)/N
· GU = Σ[(MGT-Ti)2Ni]/N − 1
· GS = Σ(Ni/Ti)
· MDG = N/T 

(N: 총 발아종자수, S: 총 공시 종자수, Nx: 가장 많이 발아한 날까지 총 발아종자수, Ni: 조사 당일의 발아종자수, Ti: 치상 후 조사일수, T: 총 조사일수)

결과 및 고찰

1. 종자 형태 변화

본 실험에 사용된 곰취 종자의 저온습윤 전처리(15일간) 전과 전처리 후의 형태적 특징 변화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저온습윤 처리 후 종자의 길이와 폭은 각각 10.2mm와 2.2mm로 조사되어 처리 전보다 각각 1.1배와 1.2배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길이보다는 폭의 증가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종자지수로도 나타났는데 전처리 전 5.36이었던 종자지수가 전처리 후에는 4.66으로 변화하였다. 이와 같은 종자 외부 형태 변화는 식물종자 발아과정의 첫 단계인 종자의 수분흡수(Bewley와 Black, 1985) 후 건조한 종자 내 원형질의 수화작용이 진행되어 여러 가지 세포소기관이 수분을 흡수(Ching, 1972)하여 팽창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Table 2. Morphological changes of L. fischeri seeds after low temperature with wetting treatment.

2. 저온습윤 처리 후 발아력

2.1 처리기간 중 발아

저온습윤 처리가 곰취 종자의 발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종자를 0일, 15일, 30일, 45일, 60일 동안 처리한 결과, 대조구와 15일 동안의 저온습윤 처리 중에는 발아된 종자가 거의 없었으나 30일 동안의 저온습윤 처리 후에는 약 44.5%가 발아하였으며, 45일과 60일 동안의 처리 후에는 각각 종자의 65.7%와 90.7%가 발아하였다(Fig. 1). 일부 식물종자의 발아에는 휴면과 발아억제물질을 타파하기 위해서 일정기간의 저온습윤 처리가 필요(Schopmeyer, 1974)한데, 본 실험의 곰취도 저온습윤 처리 기간이 길수록 발아율이 높게 나타나 일정기간의 저온습윤 처리를 하는 것이 발아에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Fig. 1에서 보듯이 30일 이상의 저온습윤 처리를 하는 것은 유근이 길게 자라 파종이 힘들기 때문에 비효율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본 실험에서 실시한 15일 정도 기간이 적정할 것으로 사료되나 이에 관해서는 보다 정밀한 실험이 수행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Fig. 1. Germinated seeds during low temperature and wetting treatment for 30 days (left) and 45 days (right).

2.2 발아율 및 발아세

발아는 종자가 수분을 흡수하여 배가 휴면으로부터 벗어나, 낮은 상태의 대사작용이 최적상태로 변하여 생장이 재개되어 종피를 뚫고 유근이 나오는 과정(Come와 Tissaoui, 1973)을 의미한다. 한편, 특정 식물종자의 발아율은 종자의 성숙상태, 발아환경 그리고 필요성에 따라 실시하는 종자발아촉진처리에 의해 달라진다.

본 실험에서 발아율은 저온습윤 처리를 하지 않은 대조구의 경우, 10℃에서 66.7%로 가장 높았으며, 15일과 30일 저온습윤 처리의 경우에도 10℃에서 각각 79.3%와 78.9%로 가장 높았다(Fig. 2). 이렇게 대조구 뿐만 아니라 모든 저온습윤 처리구의 곰취 종자는 각 처리구 내10℃에서 발아율이 가장 높았으며 대부분 온도가 높아질수록 발아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것은 곰취, 참취, 병풍쌈 등의 발아실험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높은 발아율(Kwon 등, 1992; 1993; Song 등, 2013)을 보인 결과와 부합되는 것으로 이러한 원인은 산채가 산림 내 음지에서 잘 자라는 특성(Hong 등, 1999; Lee 등, 2012)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Cho 등(1997)은 취나물류 종자의 층적매장을 통한 습윤처리를 할 경우 발아율이 향상되는 것으로 보고하여 본 실험과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상대적으로 낮은 발아율을 보인 25℃에서의 곰취 종자도 저온습윤 처리 기간이 길어질수록 25℃에서 발아율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저온습윤 처리를 한다면 따뜻한 남부 지역에서도 곰취의 임간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사료된다.

Fig. 2. Effects of temperature on germination rate of L. fischeri seeds pre-treated with low temperature and wetting (LTW). Bars indicate SD.

한편, 곰취(Kim, 1999)와 병풍쌈(Choi 등, 2011) 종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발아촉진제 처리에 의해 각각 51.7%와 57.8%로 가장 높은 발아율을 보인 것으로 보고하였으나 발아촉진제 처리를 하지 않은 본 실험의 결과와 차이를 보였는데 이러한 차이는 종자의 충실도가달랐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곰취 종자의 발아세는 대조구에 비해 저온습윤 처리를 받은 종자에서 높게 나타났다(Fig. 3). 대조구의 경우, 10℃에서 32.0%로 가장 높았는데 이 결과는 항온기에서 8일차에 나타났고, 온도가 높아질수록 발아세는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온습윤 처리는 전체적으로 종자의 발아세를 높였는데 가장 높은 발아세는 저온습윤 처리 30일의 15℃로 60.0%이었다. 특히, 저온습윤 처리를 받은 종자의 각 온도별 시험에서의 발아세는 대부분 항온기 내에서 1~3일 동안이라는 짧은 기간에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어 저온습윤 처리가 종자의 발아촉진뿐만 아니라 발아세를 높이는 결과를 유도하여 실지 생산현장의 파종포지 관리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일정기간의 저온습윤 저장을 함으로써 종자의 휴면 요소가 타파되었기 때문이다(Lee, 1993; Schopmeyer, 1974).

Fig. 3. Effects of temperature on germination energy of L. fischeri seeds pre-treated with low temperature and wetting (LTW). Bars indicate SD.

2.3 평균발아일수 및 발아균일도

평균발아일수는 전체 처리구 중 대조구에서 가장 길게 조사되어 상대적으로 낮은 값으로 조사된 저온습윤 처리구(15일과 30일) 보다 2.2~5.9배 긴 평균발아일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이렇게 곰취 종자의 저온습윤 처리 기간이 길어질수록 평균발아일수가 짧아진 것은 저온습윤 처리에 의한 발아촉진효과인 것으로 사료된다.

Table 3. Effects of temperature on mean germination time and germination uniformity of L. fischeri seeds pre-treated with low temperature and wetting (LTW).

발아균일도 또한 전체 처리구 중 대조구에서 가장 높게 조사되었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값으로 조사된 저온습윤 처리구 보다 2.2~36.7배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저온습윤 처리를 하였을 때, 전체적인 발아일수가 짧아져 발아가 빨리되고, 이로 인해 발아균일도가 현저하게 낮아져 파종포지에서 보다 효율적인 생산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대조구에서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평균발아일수와 발아균일도가 점차 높아지는 경향으로 나타나 정의 관계를 보였다. 한편, Song 등(2013)은 병풍쌈의 온도별 발아시험에서 평균발아일수와 발아균일도가 20℃에서 가장 낮은 값으로 보고하여 본 실험의 대조구와는 다른 경향을 보였으나 저온습윤 처리구와는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대조구에서 온도처리별로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곰취 종자의 발아균일도가 병풍쌈종자 보다 낮은 값으로 조사되어 생산관리가 보다 효율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2.4 발아속도 및 평균발아속도

발아속도는 저온습윤 처리 15일의 15℃에서 16.91로 가장 빨랐으며, 전체적으로는 저온습윤 처리 기간이 길어질수록(30일 처리)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에서 발아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Table 4). 평균발아속도는 15일 저온습윤 처리의 10℃에서 2.64로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15일과 30일 각 저온습윤 처리에서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평균발아속도는 느려지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발아속도와 평균발아속도는 저온습윤 처리에 비해 대조구에서 모두 낮게 나타났는데, 대조구 온도가 높아질수록 발아속도와 평균발아속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조구의 25℃에서 발아율이 낮게 나타난 것(Fig. 2)과 마찬가지로 발아속도와 평균발아속도도 각각 1.29와 0.40으로 가장 느린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무처리구(대조구)와 15일 저온습윤 처리구의 평균발아속도는 동일한 처리구의 발아세와 정의 관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Table 4. Effects of temperature on germination speed and mean daily germination of L. fischeri seeds pre-treated with low temperature and wetting (LTW).

한편, 병풍쌈 종자는 온도(10℃, 15℃, 20℃, 25℃처리구 중)가 낮을수록 빠른 발아속도와 평균발아속도를 보여(Song 등, 2013) 본 실험의 대조구와 동일한 경향을 보였는데 이것은 병풍쌈과 곰취 모두 저온에서 발아가 잘 되는 음지식물의 특성을 가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3. 전처리 및 차광처리 후 발아력

3.1 발아율 및 발아세

본 실험에서는 전체 처리구 중 75% 차광 내 상온건조처리에서 발아율이 68.1%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으며 95% 차광 내 수침처리에서 48.6%로 발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Fig. 4). 상온건조 처리 종자는 35%에서 56.9%로 가장 낮았으며, 75%, 95%, 50%, 전광 순으로 높은 발아율을 보였다. 저온건조 처리 종자는 차광 수준에 큰 영향없이 59.0~63.9%의 발아율을, 수침처리 종자는 48.6~60.4% 발아율을 보였다. 이렇게 수침처리구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발아율을 보인 것은 수침처리에 의한 과습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3일 동안 수침한 곰취 종자가 7일 동안 저온에서 건조 저장한 종자보다 발아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Kim, 1999)된 것과는 다른 경향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부분의 처리구에서 12일차에 발아가 시작되어 발아시기는 비슷한 경향을 보였는데 이것은 48시간의 전처리가 발아시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Fig. 4. Effects of shading rate on germination rate of L. fischeri seeds pre-treated with drying at room temperature (DRT), drying at low temperature (DLT), and water soaking (WS). Bars indicate SD.

Cho 등(2013)은 곰취 종자를 GA3 100mg · L-1로 처리하였을 때 55%의 발아율을 보였고, GA3(100mg · L-1)와 차광수준(0, 30, 70% 차광)에 따른 발아율은 70% 차광에서 32.2%의 발아율을 보인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호르몬 처리를 하지 않은 본 실험의 발아율 보다 낮게 나타났는데, 이것은 실험에 사용된 종자의 충실도와 크기가 달랐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한편, 산약초인 삽주를 상온건조 저장(48시간 전처리) 후 광수준을 달리하여 실험한 결과 75.7~95.8%의 발아율(Jeon 등, 2013)을 보여 본 실험의 공시수종인 곰취 보다 높은 발아율을 보였다.

발아세 조사결과를 보면, 차광수준에 관계없이 수침처리 종자의 발아세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Fig. 5), 이것은 발아율과 마찬가지로 수침처리에 의한 종자 발아력의 일부 훼손으로 판단된다. 상온건조 처리 종자는 상대적으로 높은 차광율인 75%와 95%에서 높은 발아세를 보였는데 이는 종자 용기파종 후 전체 용기를 비닐로 덮어 습도를 유지하였으나 상대적으로 높은 차광율에 의해 내부 습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Fig. 5. Effects of shading rate on germination energy of L. fischeri seeds pre-treated with drying at room temperature (DRT), drying at low temperature (DLT) and water soaking (WS). Bars indicate SD.

3.2 평균발아일수 및 발아균일도

전처리 종자의 차광별 평균발아일수는 처리구 간에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Table 5). 차광처리에 따른 평균발아일수에 대한 발아균일도를 보면 곰취 종자는 95% 차광율을 제외하고, 35%, 50%, 75% 차광처리에서 저온건조 처리 종자보다 수침처리 종자가 더 낮은 발아균일도를 보였는데, 이것은 수침처리에 의한 일정한 수분의 흡수가 진행되어 종자 발아가 더 균일한 경향을 보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Jeon 등(2013)은 본 실험과 유사한 실험조건에서 산약초인 삽주의 평균발아일수가 전체적으로 22.8~27.0의 범위를 보인 것으로 보고하였으나, 본 실험에서 곰취는 17.1~19.9의 범위로 조사되어 삽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균발아일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5. Effects of shading rate on mean germination time and germination uniformity of L. fischeri seeds pre-treated with drying at room temperature (DRT), drying at low temperature (DLT) and water soaking (WS).

3.3 발아속도 및 평균발아속도

차광별로 발아속도와 평균발아속도를 보면 대부분 수침처리 종자에서 느린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것은 차광별 수침처리 종자의 발아율이 낮게 나타난 것과 부합되는 결과이다(Table 6). 한편, 50% 이하의 차광에서는 저온건조 처리 종자가, 50% 이상의 차광에서는 상온건조처리 종자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6. Effects of shading rate on germination speed and mean daily germination of L. fischeri seeds pre-treated with drying at room temperature (DRT), drying at low temperature (DLT) and water soaking (WS).

높은 광도로 인한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한 전광을 제외하고, 35%와 50% 차광에서는 저온건조 처리 종자에서, 75%와 95% 차광에서는 상온건조 처리 종자에서 높은 발아율을 보였는데(Fig. 4), 이것은 동일한 차광처리 종자에서 발아속도와 평균발아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나 발아율과 발아속도 및 평균발아속도는 서로 정의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산약초인 삽주 종자의 발아속도와 평균발아속도는 대부분 수침처리 종자에서 느린 것으로 조사(Jeon 등, 2013)되어 본 실험의 곰취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3.4 발아 후 초기생장

각 차광별 곰취 종자의 발아율이 90% 정도를 보인 초기 생장의 모습은 Fig. 6과 같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초기생장을 보였으며 95% 차광을 제외하고는 평균 4~6cm의 초장 생장을 보였다. 95% 차광에서는 육안으로도 웃자라 생장이 좋지 않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것은 낮은 광도로 인해 정상적인 생장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사료되며 전광에서 또한 높은 광도로 인해 고사 피해가 발생되어 곰취 발아와 생장에 있어서 모두 적정 광도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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