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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2288-0992(Print)
ISSN : 2288-100X(Online)
Protected Horticulture and Plant Factory Vol.22 No.1 pp.27-33
DOI : https://doi.org/10.12791/KSBEC.2013.22.1.027

과수재배용 온실의 구조유형과 설계요소 분석

남상운*, 고기혁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환경토목학과
본 연구는 과수재배 시설의 표준화 및 환경조절기술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과수재배용 온실의 실태를 조사하여 구조유형과 설계요소를 분석하고, 기상재해에 대한 안전성과 구조 및 환경관리에 대한 개선방안을 검토하였다. 시설재배 면적이 가장 많은 5개 품목 중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되고 있는 감귤과 현재 재배온실을 찾을 수 없는 단감을 제외한 포도, 배 및 복숭아재배 온실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감귤과 포도재배 온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저장시설의 발달로 배와 단감재배 온실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앞으로는 비가림 효과가 크고 저장성이 떨어지는 품목을 중심으로 과수재배 온실의 변화가 예상된다. 조사대상 온실 중 배 재배 온실과 복숭아재배 대형 단동온실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보급형 온실의 규격을 따르고 있으며, 재배작목별로 특성화된 온실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재배 온실의 대부분은 농촌진흥청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고시한 농가보급형 모델이나 내재해형 모델의 부재 규격을 따르고 있었다. 기초는 대부분 콘크리트 기초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배 재배 온실의 경우에는 내재해형 모델보다 두꺼운 단면의 기둥을 사용하고, 강판을 기둥의 하단에 용접하여 매설한 형태의 특수한 기초를 적용하고 있었다. 조사대상 온실의 구조적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대부분 안전하였으나 김천과 천안의 포도재배 온실, 남원과 천안의 복숭아재배 온실에서 적설에 불안전한 것으로 나타났고, 남원의 복숭아재배 온실은 풍속에 대한 안전성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채소재배 온실을 복숭아재배로 전용한 온실의 경우 적설과 풍하중 모두 상당히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의 수형, 수고 및 재식간격을 고려하여 과수 재배 온실의 적정규격을 검토한 결과 포도재배 온실은 폭 7.0~8.0m, 측고 2.5~2.8m가 적당하고, 배와 복숭아재배 온실은 폭 6.0~7.0m, 측고 3.0~3.3m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Analysis of Structural Types and Design Factors for Fruit Tree Greenhouses

Sang-Woon Nam*, Gi-Hyuk Ko
Department of Agricultural and Rural Engineering,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Daejeon 305-764, Korea
Received January 11, 2013; Revised January 22, 2013; Accepted February 1, 2013

Abstract

In order to provide basic data for the development of a controlled environment cultivation system andstandardization of the structures, structural status and improvement methods were investigated for the fruit treegreenhouses of grape, pear, and peach. The greenhouses for citrus and grape cultivation are increasing while pear andpersimmon greenhouses are gradually decreasing due to the advance of storage facilities. In the future, greenhousecultivation will expand for the fruit trees which are more effective in cultivation under rain shelter and are low instorage capability. Fruit tree greenhouses were mostly complying with standards of farm supply type models exceptfor a pear greenhouse and a large single-span peach greenhouse. It showed that there was no greenhouse specializedin each species of fruit tree. Frame members of the fruit tree greenhouses were mostly complying with standards ofthe farm supply type model or the disaster tolerance type model published by MIFAFF and RDA. In most cases, theconcrete foundations were used. The pear greenhouse built with the column of larger cross section than the disastertolerance type. The pear greenhouse had also a special type of foundation with the steel plate welded at the bottom ofcolumns and buried in the ground. As the results of the structural safety analysis of the fruit tree greenhouses, thegrape greenhouses in Gimcheon and Cheonan and the peach greenhouses in Namwon and Cheonan appeared to bevulnerable for snow load whereas the peach greenhouse in Namwon was not safe enough to withstand wind load.The peach greenhouse converted from a vegetable growing facility turned out to be unsafe for both snow and windloads. Considering the shape, height and planting space of fruit tree, the appropriate size of greenhouses was suggestedthat the grape greenhouse be 7.0~8.0 m wide and 2.5~2.8 m high for eaves, while 6.0~7.0 m wide and3.0~3.3 m of eaves height for the pear and peach greenho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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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우리나라의 과수 시설재배는 1960년대 후반부터 대전지방의 포도 보온시설 재배가 최초로서 동해, 서리 피해 등 자연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1980년대 제주도를 중심으로 하여 남부지방에 파인애플, 바나나 하우스 재배가 급격히 증가 되었으며 1980년대 후반부터는 감귤하우스가 성공하면서 가온, 보온에 의한 숙기 조절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후 1990년대에는 조기출하를 위한 단경기 생산을 주목적으로 복숭아, 단감 등에 가온시설재배, 숙기 촉진과 안정생산을 주목적으로 배, 비파, 감귤, 참다래, 무화과 등의 무가온 시설재배 면적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다(SFTES, 2005).

 과수의 시설재배는 집약적 경영이 가능하고, 기상재해의 증가에 대응하여 노지에 비해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고, 시설재배를 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되는 병해충을 비교적 쉽게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점과 무엇보다도 고품질 과일을 단경기에 생산함으로써 농가소득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RDA, 2004a).

 과수의 시설재배 면적은 정확한 통계자료를 구할 수 없다가 최근에 농업통계에 반영하기 시작하였으며 2000년대 초반에 약 2,600ha에서 2010년도에는 6,225ha로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과종별로는 감귤이 3,102ha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포도가 2,242ha로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기타 881ha가 재배되고 있다(KOSIS, 2012). 기타 작목의 정확한 재배면적은 알 수 없으나 2002년 기준으로 단감 64.4ha, 배 63.1ha, 복숭아 43.7ha 등이 뒤를 잇고 있다(RDA, 2004a). 최근에 완전한 온실 형태는 아니지만 간이시설재배의 형태인 비가림시설 재배가 고품질 과실 생산, 열과 감소 및 병해충에 의한 피해가 적어 친환경적인 재배법으로 자리 잡으면서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포도재배의 경우 1995년에 2,820ha이던 비가림시설의 면적이 2000년에는 8,112ha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비가림시설의 형태도 반원형, 삼각형, 개폐식, 터널식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RDA, 2004a).

 이와 같이 과수의 시설재배 면적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적합한 시설모형이나 환경조절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으로 과수재배용 온실의 시설구조와 재배환경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작업성이나 환경조절의 적합성, 재해의 안전성 등과 관련된 과수재배용 온실의 시설구조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 과수재배용 시설은 소립계 포도를 대상으로 한 개량 비가림시설과 감귤재배 온실의 예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확립된 구조 기준이나 고정된 종류가 없으며, 시설채소용 온실 등에 준하여 설계시공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MIFAFF와 RDA, 2010).

 따라서 과수재배용 온실의 구조 유형화와 설계요소의 개발, 설계 및 시공 기준의 설정 등 시설과수재배의 양적 팽창에 따른 적절한 대응으로 과수 재배용 온실의 구조공학적인 뒷받침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아울러 다양한 연구결과를 집대성한 과수재배용 온실의 표준설계서 개발이 절실히 요청된다. 본 연구에서는 과수재배용 온실의 실태를 조사하여 구조유형과 설계요소를 분석하고, 기상재해에 대한 안전성과 구조 및 환경관리에 대한 개선방안을 검토하여 과수재배 시설의 표준화 및 환경조절기술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재료 및 방법

 RDA(2004a)와 KOSIS(2012)자료를 이용하여 과수재배 온실의 현황을 분석하였다. RDA(2004a)에 의하면 온실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과수품목은 감귤, 포도, 배, 복숭아, 단감의 순으로 나타났다. KOSIS(2012) 자료에 의하면 감귤, 포도 이외에는 기타 과수로 분류되어 품목별 시설재배 면적을 파악할 수 없었다. 과수 시설재배 면적이 많고 관련 연구가 진행되었던 전남 농업기술원, 나주 배 연구소,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조사한 결과 현재 단감재배 온실은 찾을 수 없었으며, 복숭아재배 온실 5곳, 배 재배 온실 1곳만을 찾을 수 있었다. 한편, 감귤은 재배면적이 가장 많지만 거의 대부분(97%)이 제주도에 분포하고 있으며(KOSIS, 2012), 이미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Yum 등, 2005, 2006a, 2006b) 본연구 대상에서는 제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포도, 배, 복숭아재배 온실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하고, 포도재배 온실의 경우에는 대표적인 주산지인 천안, 옥천, 영동, 김천, 유성 지역의 5곳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배와 복숭아재배 온실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파악된 온실 전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 지역은 Table 1과 같다.

Table 1. Study greenhouses for the status survey.

 실태조사는 현장을 방문하여 실측과 더불어 농가 면접조사를 병행하였으며 조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온실의 입지(평지, 경사지), 온실의 규격(폭, 길이, 측고, 동고, 연동수), 환기방법(측창, 천창, 환기팬), 가온 여부 및 난방 방법, 관수방법, 스크린 및 피복재 현황, 온실의 방향 등 온실의 형상을 실측조사 하였다. ② 온실 부재의 규격으로 기둥, 서까래, 중방, 도리의 직경, 두께, 설치간격 등을 버니어캘리퍼스와 줄자를 이용하여 실측하였다. ③온실 기초의 종류(파이프, 콘크리트)와 규격(매설 깊이, 단면 크기)을 조사하였다. ④ 과수의 수형, 수고와 재식간격(종방향, 횡방향)을 조사하였다. ⑤ 시설재배를 하는 이유(장점과 단점), 노지재배와 온실재배의 차이점, 온실의 설치년도, 온실설치 순서(과수원에 설치, 온실을 먼저 설치), 수확시기, 표준설계도 이용여부, 문제점 및 개선희망사항(재해피해사례, 환경적 측면, 구조적 측면, 일반 온실과의 차이점), 특이사항 등을 면접조사 하였다.

 실태조사 결과는 농가보급형 및 농가지도형 비닐하우스 표준설계도(RDA, 2004b), 원예특작 내재해 시설 설계도(RDA, 2007) 및 원예특작 내재해형 규격 설계도·시방서(MIFAFF와 RDA, 2010)와 비교 분석하였다. 유사모델이 없는 경우에는 SAP2000을 이용한 구조해석을 통하여 구조 안전성을 검토하였다. 안전성검토는 Kim 등(1994), KRC(1995), Yum 등(2005) 및 Ryu 등(2009)의 방법으로 안전적설심과 안전풍속을 구하였고, 지역별내재해 설계기준 적설심 및 풍속(RDA, 2007)을 기준으로 검토하였다.

결과 및 고찰

농촌진흥청, 통계청 자료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과수재배 온실의 재배면적을 정리하여 Table 2에 나타내었다. 2005년 이전의 자료는 농촌진흥청 과수시설 재배현황 자료(RDA, 2004)에서 찾았으며, 2005년 이후 자료는 통계청 시설작물 재배면적(KOSIS, 2012)에서 찾은 것이다.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감귤과 포도재배 온실은 농촌진흥청과 통계청 자료를 통하여 정확한 데이터를 찾을 수 있다.

Table 2. Change of greenhouse area for fruit tree cultivation.

 배 재배 온실의 경우에는 2005년까지 증가를 하고 있으나 2010년 통계청 자료에는 0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조사한 결과 2012년 현재 6.7ha로 파악되었다. 복숭아, 단감재배 온실의 경우 2002, 2003년까지 급격히 증가 하였으나 2005년 이후 데이터는 찾을 수 없었다. 단감재배 온실의 경우에는 여러 곳에 문의를 해서 찾으려 했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복숭아재배 온실의 경우 본 연구 조사결과 3.7ha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과수의 시설재배 면적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비가림에 의한 병충해 방지로 생산성이 증가하고, 조기 수확에 의한 가격 경쟁력 상승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으로 감귤과 포도의 재배 면적 증가가 여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배, 복숭아, 단감재배 온실의 경우 비가림에 의한 장점이 크지 않고, 조기수확에 대한 장점은 저장시설의 발달로 상쇄되고 있어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판단된다. 따라서 비가림 효과가 크고 저장성이 떨어지는 품목중심으로 과수재배 온실의 변화가 예상된다. 

 Table 3은 과수별 온실의 규격을 정리한 것이다. P-4와 P-5의 복숭아재배 온실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치형 연동온실이며, 채소재배를 위한 농가보급형인 1-2W형 온실 또는 이의 변형된 형태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3. Dimensions of grape, pear and peach greenhouses.

포도재배 온실의 경우에는 모두 연동온실이었다. 폭은 5~7m의 범위를 보였으며 평균적으로 6m의 폭을 가지고 있었다. 길이는 온실의 입지마다 차이가 있었으며 평균 길이는 90m로 나타났다. 측고의 경우에는 대부분 2.5m를 나타냈고 G-5만 2.8m로 조금 높은 측고를 가지고 있었다. 동고의 경우 3.7~5.5m의 범위를 보였으며 평균 4.6m로 나타났다. 

 배 재배 온실의 경우에는 15연동의 온실로 폭은 6m, 길이는 150m, 측고는 3m, 동고는 5m의 대형 온실이었다.

 복숭아재배 온실의 경우에는 단동 2농가, 연동 3농가로 단동과 연동이 모두 존재하였다. 연동 온실의 폭은 7.0~8.4m, 평균 7.3m로 나타났으며, 길이는 90~110m로 나타났다. 측고는 2.5~3.0m, 동고는 4.5~5.5m의 범위를 보였다. P-1과 P-3은 연동수를 제외하면 같은 폭과 길이 그리고 측고와 동고가 같은 모형을 가진 온실이다. P-4의 경우에는 채소를 재배하던 단동온실에 복숭아를 재배하는 것으로써 6m의 폭과 95m의 길이를 가지고 있었으며 1.5m의 측고와 3m의 동고로 상당히 낮은 편이었다. P-5의 경우에는 폭 14m, 길이 95m이었고, 측고 2.5m, 동고 4.5m의 대형 단동 온실이었다.

 배 재배 온실 및 복숭아 재배 온실 중 대형 단동 온실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보급형 온실의 규격을 따르고 있었으며 재배작목별로 특성화된 온실은 찾아볼 수 없었다.

 과수재배 온실의 구조 부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기둥과 서까래, 중방, 도리의 파이프 크기와 간격 그리고 온실의 기초를 조사하였다. Table 4는 포도, 배 및 복숭아재배 온실의 구조 부재 실태를 조사한 결과이다. 포도 재배 온실은 Table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대부분 농촌진흥청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고시한 농가보급형 모델이나 내재해형 모델의 부재 규격을 따르고 있었다. 기둥은 모두 Φ48.1mm, 2.1t의 단면을 사용하고 있으며 서까래는 Φ25.4mm, 1.5t 또는 Φ31.8mm, 1.5t의 단면을 사용하고 있었다. 중방은 모두 기둥과 같은 규격을 동일한 간격으로 설치하였고, 도리는 모두 Φ25.4mm, 1.5t의 단면을 사용하고 있었다. 포도 재배 온실의 기초는 모두 콘크리트 독립기초로 폭 200~300mm의 정사각형 단면에 매설 깊이는 500mm로 나타났다.

 배 재배 온실의 경우는 포도재배 온실과 유사한 부재 단면을 보였으나 기둥 단면의 파이프 두께가 4.0mm로 훨씬 두꺼운 것을 사용하고 있었다. 농가에서 경험적으로 재해에 강한 구조를 고안하여 기둥의 단면을 보강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초도 500 × 500mm 단면에 20mm 두께의 강판을 기둥의 하단에 용접하여 500mm 깊이로 매설한 형태의 특수한 기초를 적용하고 있었다.

 복숭아재배 온실은 Table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다양한 부재의 규격을 사용하고 있었다. 단동 P-4와 연동 P-1 및 P-3은 농촌진흥청에서 고시한 농가지도형 및 농가 보급형 채소재배 온실의 규격을 따르고 있었으며, 연동 P-2의 경우 농가보급형 1-2W 온실을 각관으로 보강한 온실 규격을 채택하고 있었다. 단동 P-5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널리 보급되지는 않았지만 일부지역에서 채소재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온실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폭 15m의 대형 단동으로 중앙에 Φ48.1mm, 2.1t 단면의 기둥을 설치하였고, 기둥과 동일 위치에 동일 규격의 중방을 설치하고 있으며, Φ31.8mm, 1.5t의 서까래를 사용하고 있었다. 기초는 연동온실의 경우 콘크리트 독립기초로 폭 250~300mm의 정사각형 단면에 매설깊이는 500mm로 나타났으며, 단동온실인 P-4의 경우 파이프 기초로 직접 파이프를 깊이 500mm로 매설한 기초를 적용하고 있었다. P-5의 경우에는 직경 300mm의 원형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매설깊이 550mm를 적용하고 있었다.

Table 4. Size of structure members of fruit tree greenhouses.

 앞에서 조사한 온실의 규격과 부재 단면의 규격 및 설치 간격을 비교하여 과수온실의 안전성을 검토하였다. 각 과수별 온실 규격을 농촌진흥청에서 고시한 농가지도형 및 농가보급형 모델(2004b), 그리고 내재해형 모델(2007, 2010)과 비교하여 유사모델을 분류하였으며, 유사모델 비교와 구조해석을 통하여 구한 설계강도는 Table 5와 같다. 대상 지역별 30년빈도 설계강도는 RDA(2007) 자료를 기준으로 분석하였다(Table 5).

Table 5. Design strength of the fruit tree greenhouses.

 포도재배 온실 조사지역의 설계 적설심과 온실별 안전적설심을 비교하면 G-1, G-2, G-3은 안전하였으나 G-4, G-5의 경우 구조적 안전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설계풍속과 대상 온실의 안전풍속을 비교한 결과 바람에 대하여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 재배 온실의 경우에는 바람과 적설에 대하여 모두 충분히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숭아재배 온실의 경우 적설에 대하여 P-1과 P-3은 안전성이 부족하였으며, P-2와 P-5는 안전하였고, P-4는 구조적 안전성이 매우 불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람에 대하여 P-1은 안전성이 부족하였고, P-2, P-3과 P-5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P-4는 구조적 안전성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6은 포도, 배, 복숭아재배 온실의 환경관리 실태와 수형, 수고 및 재식간격을 각각 나타낸 것이다. 과종에 관계없이 전체적으로 온실은 평지에 설치되어 있었고, 강제환기 팬을 설치한 온실은 한군데뿐으로 모두 자연환기 방식이었다. 대부분 난방을 하고 있으며 온풍난방과 온수난방이 골고루 분포하고 있었다. 관수는 대부분 점적관수를 이용하고, 일부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하고 있었다. 포도재배에서는 점적관수에 비해 스프링클러의 효과가 좋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다.

Table 6. Environmental management and system specifications of the study greenhouses.

 포도재배 온실은 대부분 2005년 이후에 건축되었으나 전체적으로 10년 이상 경과한 온실이 45%, 15년 이상 경과한 온실도 27%나 되었다. 포도의 수형은 온실에서 덕식(straight)과 울타리식(fence) 수형을 사용하여 재배하고 있었다. 덕식의 경우에는 1.8m의 수고로 되어 있었고, 울타리식은 1.5m의 수고로 재배되고 있었다. 이는 Lee 등(2008)이 추천하는 수형 및 수고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1은 포도재배 온실의 수형을 나타낸 사진으로 (a)는 덕식의 수형을 나타낸 것이고, (b)는 울타리식의 수형을 나타낸 것이다.

Fig. 1. Tree type and inside view of grape greenhouse.

 포도의 재식간격은 Table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온실별로 큰 차이는 없었다. 종방향은 2.0~3.0m 간격으로 횡방향은 2.1~3.0m 간격으로 재배되고 있었다. 재식간격은 대부분 온실의 폭에 맞춰서 재배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Lee 등(2008)은 포도의 재식거리로 덕식 수형의 경우 종방향 2.4~2.5m, 횡방향 3.6~4.0m가 적당하며, 울타리식의 경우 종방향 2.5~2.7m, 횡방향 3.4~3.6m가 적당하다고 하였다. 본 실태조사 결과는 이에 비하여 횡방향 간격이 좁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온실의 폭에 맞추어 재식하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적당한 재식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온실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배 재배 온실의 경우 수형은 Y자형의 수형을 보였고, 수고는 2m로 재배되고 있었다. Fig. 2는 배 재배 온실의 수형을 보여주는 사진이다. 재식간격은 종방향 2.5m이고, 횡방향은 6m로 온실의 폭을 고려해서 재배되고 있었다. Kim 등(2011a)은 배나무의 Y자수형 재배는 초기수량이 증가되고, 수형특성상 작업능률을 높일 수 있으며, 종방향 2.5m, 횡방향 6.0m 간격으로 재배하는 것이 좋고, 2m 내외의 저수고화 밀식재배가 바람직하다고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대상의 배 재배 온실은 표준형으로 채택하여도 적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Fig. 2. Tree type and inside view of pear greenhouse.

 복숭아재배 온실의 경우 수형은 단동온실과 연동온실 모두 Y자수형으로 재배되고 있었고, 수고는 대부분 2m로 재배되고 있었다. Fig. 3은 복숭아재배 온실의 수형을 나타낸 사진이다. 종방향 재식간격은 1.5~3.0m의 범위에 있었으며 평균적으로 2.0m의 간격으로 재배되고 있었고, 횡방향은 P-4 단동온실을 제외하고 3.5~7.0m의 간격으로 온실의 폭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Kim 등(2011b)은 복숭아나무의 Y자수형 재배에서 종방향은 1.5~2.0m, 횡방향은 6.0~7.0m로 재배하는게 유리하다고 하였다. 또한, Y자수형의 재배는 열과 방지 효과도 크고 조기다수는 물론 비닐 피복에 의한 조기출하에도 좋은 장점이 있으며 수고는 2m 정도 키워 측지상에 결과지를 배치하여 결실시키는 방법이 좋다고 하였다. P-1 온실을 제외하고는 복숭아 Y자수형에 적합한 재식간격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 온실의 폭에 맞추어 밀식재배를 하기 때문으로 6.0~7.0m의 온실 폭에 1열로 재식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Fig. 3. Tree type and inside view of peach greenhouse.

 대부분의 과수 재배 온실이 과수의 수형과 수고에 맞게 설치된 것이 아니라 채소재배용 보급형 온실에 맞추어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 조사한 결과에서도 과종에 맞는 온실을 개발하여 설치하기를 희망하는 의견이 다수 있었다.

 과수재배 온실의 적정규격으로 폭은 과수의 횡방향 재식간격을 고려하고, 높이(측고)는 중방과 보온커튼을 설치하기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고에 1m 이상의 여유고를 더하여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때 포도는 온실 1동당 2열, 배와 복숭아는 1열이 적당하다. 따라서 포도 재배 온실의 적정 규격은 폭 7.0~8.0m, 측고 2.5~2.8m가 적당하고, 배와 복숭아 재배 온실은 폭 6.0~7.0m, 측고 3.0~3.3m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조사대상 온실의 경우 지금까지 태풍이나 폭설 등에 의한 기상재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배수시설의 관리 부족으로 홍수 피해를 입었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으며, 여름철 고온으로 재배가 어렵고 난방비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많았다. 과수 시설재배는 노지재배에 비해 농약의 사용량을 1/3 정도로 줄일 수 있으며, 조기수확과 계획적 수확으로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과수재배 온실을 사용하는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 무분별한 온실의 보급이 아니라 과종에 맞는 과수온실을 설치하여 안정적으로 과수를 수확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의견이 많았다.

사 사

 이 연구는 2011년도 충남대학교 학술연구비에 의해 지원되었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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